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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백과

[검역시리즈] 강아지, 고양이 일본 출국시 검역/ 강아지 고양이 일본가기

by 벤네또 2022. 7. 5.

코로나도 풀렸겠다, 많은 분들이 부쩍 미국과 일본 등 전 세계로 나가고 계십니다.

보호자님들을 위한 강아지, 고양이 해외 검역절차 시리즈 첫 번째 국가! 일본입니다.

일본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검역 절차가 까다롭습니다. (섬나라라 그런지...)

최소 ★7~8개월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일본 출국 계획이 있는 보호자들은 사전에 미리미리 준비해두셔야해요!

 

아래 사진은 일본 검역 홈페이지에서 스크랩한 사진입니다.

 복잡한 듯 복잡하지 않은 듯, 모식도 따라서 하나씩 설명하겠습니다.

1) 마이크로칩 이식

마이크로칩 이식은 동네 동물병원 어디에서든 가능합니다. 마이크로칩은 ISO 규격의 15자리 숫자로 되어 국가마다 앞 세 자리 숫자가 다르게 지정되어있습니다. 대한민국은 410으로 시작합니다. 마이크로칩을 등 쪽 피하에 삽입하면 마이크로칩 리더기로 쉽게 개체를 식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마이크로칩 이식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간혹 불량이 걸릴 수 있으니 이식 후 반드시 리더기로 식별이 되는지 확인하세요.

 

2) 광견병 1차 주사

위의 마이크로칩 이식하는 날 함께 해도 무방합니다. 태어난 날을 0일 기준으로 할 때 91일, 즉 3개월~3개월 2일 이상 지나야만 접종 가능합니다. 광견병 주사는 과민반응이 다른 주사에 비해서 조금 더 잦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전에 광견병 주사를 맞은 적이 있는 성견이더라도, 절차가 복잡해지는걸 막기 위해 다시 맞기 시작할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처음 광견병 주사를 맞는 어린 개체라면 접종 당일은 집에서 충분한 휴식과 함께 보호자님의 따뜻한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만약 과민반응 (얼굴 부종, 눈 주변 점막 충혈과 부종, 호흡곤란 등)이 보이면 즉시 동물병원에 데려가셔야 합니다.

 

3) 광견병 2차 주사 (1차 주사 맞은지 30일 이상~ 유효 면역 기간 (보통 2년) 내)

광견병 1차주사를 맞은 지 한 달 이상 지났을 떄 2차주사를 맞으러 가야 합니다. 단, 1년 2년 후에 가시는건 곤란하겠죠. 물론 당장 출국을 해야 하는데 그런 텀을 갖고 맞추실 보호자는 많이 없겠지만요. 대개 광견병 주사 상품마다 유효 면역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1차주사를 어떤 백신으로 맞았는지 확인하고 해당 면역 기간 내에 2차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4) 광견병 항체 검사 (혈청 검사) 채혈

위의 광견병 2차주사와 함께 해도 됩니다. 광견병 항체 검사소는 일본에서 지정한 연구소에서만 가능하며 국내에는 지정된 곳이 없습니다. 

따라서 FedEx등 우편 시스템을 통해 일본으로 직접 채혈한 혈청을 보내야 합니다. 채혈을 하려면 동물병원에 가야 하고, 만일 검역 전체 절차까지 모두 해주는 곳이라면 해당 병원에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만약 검역 진행을 하지 않는 병원이라면 채혈한 혈청을 냉동 보관하여 대행 업체에 맡기거나, 직접 FedEx로 부쳐야 합니다. 

 

광견병 항체 검사를 보내고 나서 180일 이상 반드시 대기해야 합니다. 5), 6), 7)이 그동안 준비해야 할 것 들입니다.

 

5) 광견병 항체검사 결과 받기

중화항체가 0.5IU/ml 이상이어야 합니다. 만약 부족하다고 나온 경우, 보강 접종 후 다시 항체가 검사를 보내야 합니다.

항체검사 결과 통지서는 일본 도착시 제시해야 하므로 꼭 휴대해가세요.

 

6) 사전 신고

도착 예정일 40일보다 전까지 (그 후로 촉박하게 보내면 승인되지 않습니다) 일본의 동물검역서로 사전 통지해야 합니다.

사존 신고서는 동물검역소 웹사이트에서 출력하여 작성 후 FAX나 이메일로 보낼 수도 있고, NACCS 시스템으로 인터넷으로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보호자가 일본에 도착하는 날짜, 항공기 편명, 공항 등 작성해서 '신고서'를 보내면 동물검역소에서 내용을 확인한 후 '신고 접수서'를 발급해줍니다. 이 신고 접수서 역시 출국 수속이나 항공 수속시 제시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프린트 또는 전자파일로 잘 보관해 가세요. 잘 갖고 있어야 마지막에 일본에 도착 후 수입검사시 불이익이 없습니다. 

 

▼'신고서' 다운

https://www.maff.go.jp/aqs/animal/dog/import-other.html

 

犬、猫の日本への入国 (指定地域以外編):動物検疫所

犬、猫の日本への入国 (指定地域以外編) 輸入手続の手引書 初めに、輸入手続の手引書をご確認ください。 各処置や健康診断等を行う獣医師の方は、こちらもご覧ください。 輸入手続の

www.maff.go.jp

▼ 'NACCS'으로 인터넷 신고하기

https://www.maff.go.jp/aqs/tetuzuki/system/49.html

 

NACCS(動物検疫関連業務)について(犬や猫の輸出入手続者用):動物検疫所

 

www.maff.go.jp

 

7) 수출 전 검사

도착 예정일 10일 이내까지 (그 전 미리부터 가면 승인되지 않습니다) 수의사의 진단 하에 광견병, 렙토스피라증에 대한 임상증상이 없으며 감염병에 이환되지 않은 상태라는 검증이 필요합니다.

 

8)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발행한 증명서 취득 (대한민국 농림부에 해당합니다)

일본의 수입조건을 빠지지 않고 기입가능한 증명서를 사용하는걸 추천합니다. 

앞서 수출전 검사를 한 수의사가 필요사헝을 모두 기재한 후 정부기관의 배서증명(정부 수의관의 서명(친필), 공적 인감, 소속기관명, 증명일)을 받아야 합니다.

배서증명까지 다 받아놨는데 만약 내용이 미비하면 이 모든 과정을 다시 거쳐야 하니 촉박하겠죠?

증명서 초안을 동물검역소에 FAX 또는 이메일로 보내고 확인 받는게 좋습니다. 

 

▼권장양식 다운로드

https://www.maff.go.jp/aqs/english/animal/dog/attach/pdf/import-other-5.pdf

 

8) 일본 도착 후 수입검사

드디어 일본 땅을 밟았습니다. 

도착 즉시 동물검역소에 수입검사 신청을 합니다.

 

수입검사 신청시 필요한 서류 목록

□ 수입검사 신청서

□ 위임장 (대리인이 수속 취할시/ 대리인 아닐시 불필요)

□ 광견병 항체검사 결과 통지서

□ 수출국 정부기관이 발행하는 증명서

□ (화물수송의 경우) 항공운송장 사본, 선하증권 사본

□ 기타 동물검역소가 지시하는 서류

 

만일 일본에서 지정한 입국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 우리 소중한 댕냥이들이 최대 180일까지 일본 공항에서 계류해야 할 수 있답니다.

 

보호자님들 미리부터 사전 준비 단단히 하고 출국하세요!

 

 

더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지정지역 이외에서 일본으로 개/고양이를 수입하기 위한 지침서 _ 일본 농림수산성 동물검역소 (2021년 11월 최종갱신본)

 

이상 일본에서 반려동물과 행복한 생활 되시길 응원하며, 강아지 고양이 일본 출국/ 일본 검역/ 강아지 고양이 일본 데리고 가기/ 일본 반려동물 검역에 관한 포스팅 마칩니다.

여러분의 벤네또였습니다.